신예 크리에이터 Jun inagawa가 보내는 사랑과 광기와 파괴의 이야기. 2008년──의문의 세력의 출현에 의해 애니 게임 만화 음악 철도 코스프레 등 온갖 오타쿠 문화가 배제당한 일본. 굿즈는 수용되고 보호라는 명목으로 오타쿠가 탄압당해도 인간들은 자아를 잃은 듯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질서유지를 다루는 조직 「ssc」에게 유린당해 오타쿠는 멸망한 줄 알았다── 그러나 봉쇄된 아키바를 탈환하고 반기를 드는 자들이 나타난다. 젊은 혁명자 「오타쿠 히어로」──무엇보다 오타쿠 문화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아키바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그를 따르는 3명의 마법소녀들 ──「아나키」「블루」「핑크」. 2011년의 일본을 무대로 자유의 깃발 아래에 모인 오타쿠들── 아키바 혁명군은 ssc 수령 「shobon」과의 장절한 싸움에 도전한다. 혼돈도 질서도 파괴하고 사랑하는 걸 사랑하는 만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세계를 위해서. 자유의 깃발 아래에 모인 오타쿠들아. 빼앗긴 문화를 되찾을 수 있게 otaku counter culture를 일으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