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 복은 있지만, 연애와는 살짝 인연이 없었던 고등학교 1학년 히나세 호타루. 그녀는 어느 날, 옆 반의 꽃미남인 하나노이 군이 차이는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다. 공원에서 홀로 우두커니 앉아있던 하나노이 군을 보고, 별생각 없이 그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호타루. 그 작은 일이 계기가 되어, 훗날 하나노이 군으로부터 자기와 사귀어 달라는 공개 고백을 듣게 되었다. '좋아한다'는 건 뭐지?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거야?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좋아하는 애'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을 정도로 애정을 무한하게 쏟는 하나노이 군. 사랑을 모르는 여자 X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첫사랑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