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배경으로 아침햇살을 받으며 펼쳐지는 소녀들의 등교 풍경. 기숙사에서 교사까지의 짧은 길을 걸어가는 그녀들은 아름답고 기품이 있다. …그런데 왜 내가 여기에 있는 거야!? 카부라기재단의 문무를 겸미한 후계자이며 마음씨 착하고, 조금은 기가 약한 소년. 카부라기 미즈호에게 어느날 담당 변호사가 찾아왔다. "이전에 돌아가신 할아버님의 유언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해진게 여학교의 입학안내 소꿉친구 마리야의 취미로 여장까지 강요받는다. 더군다나 남자임에도 여자에게 어필하는 '우아함'에 의해 전학오자마자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더니 전교 학생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엘더시스터에마저 선출되어 버린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폭풍과도 같은 나날! 미즈호는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