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하루마에게 여동생을 데려다 준 것은 삼신 할머니도, 황새도 아닌 산타 누님. 까마득하게 오래전 산타에게 빌었던 소원이 뜬금없이 이뤄지면서, 하루마에게는 천진난만한 여동생 쵸코가 남았다. 어린 동생을 돌봐가며,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여성진들과의 썸씽도 빠뜨리지 않고 해결해야 하는 하루마의 분주한 나날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