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기동전사 건담 SEED] [마크로스 F] 등 제목만 들어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들에 참여했던 각본가 요시노 히로유키가 원안을 담당하고 만화가 사토 켄에츠가 그림을 맡아 아키타 쇼텐의 월간 만화잡지 '챔피언 RED'에서 연재된 만화 '성흔의 퀘이사'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원작 만화가 정식 출간되고 있다. 원작은 처음에 요시노 히로유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을 모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캐릭터들이 힘을 사용하기 위해 여성의 젖을 먹는다는 수유 설정에 일약 관심이 집중되었다. 성인용 작품에서는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라지만 성인지가 아닌 잡지에서 대놓고 이런 설정이 등장한다는 점은 확실히 문제가 되었기에, 해외에서 발매된 번역판들은 일부 에피소드가 통째로 삭제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삭제까지는 되지 않았으나 수정 작업이 더해졌다). 원작의 콘셉트가 "애니화가 되지 못할 만한 내용을 그리자"라는 것이었고 또 실제로도 콘셉트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씬이 첨가되었기에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무리가 아닐까 여겨졌으나, 최근들어 전반적으로 수위가 높아진 업계 분위기 탓인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2010년을 기해 애니메이션이 선을 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