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상경해 전문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주인공 코하루 요시노. 도쿄에서라면 특별한 무엇인가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30개가 넘는 회사에서 면접을 보지만 아직 합격 소식은 없다. 통장의 잔고는 980엔. 이대로는 시골에 돌아가 평범한 아줌마가 되겠다고 낙심하던 어느 날, 예전에 한 번 일한 적이 있는 파견 사무소에서 「지방 마을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왕이 되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마노야마 시에 향한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붐이었지만 버블이 붕괴되면서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미니 독립국, 즉 쇠퇴한 관광지인 마노야마에서 요시노의 평범하지 않은 직장생활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