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성격의 대학생인 유리(바바 후미카)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 친구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참석한 파티에서 수상한 집단에 얽혀 불법 약물에 당할 뻔하지만 오우야 파의 부두목인 토시오미(후루카와 유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토시오미는 반드시 방패가 될 것이라며 '오우야 파'라고 쓰여진 명함을 유리에게 건넨다. '감사 인사를 할 뿐 깊이 관여하진 않을 거야.' 망설이면서 고마움을 전하러 오우야 파를 찾는 유리. 하지만 유리를 기다리는 건... 의외로 다정하게 미소 짓는 오우야였다. '아가씨, 다시 만났네' 오우야는 유리의 강인한 심지에 끌리고 유리는 오우야의 다정하고 신사적인 모습에 설렌다. 오우야 파에서 일어난 저격 사건을 계기로 야쿠자인 오우야의 연인이 되기로 결심하는 유리. 그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험한 세계에 사는 오우야의 격정적인 구애에 빠져든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사랑은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한편, 오우야에게 집착하는 호스티스 초코(나카무라 시즈카)와 술집 마담(하시모토 마나미), 유리의 소꿉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진(키무라 케이토), 토시오미의 아버지이자 오우야 파의 보스인 오우야 슈이치로(오스미 켄야), 그리고 마피아 보스인 세미리오(쿠로바 마리오) 등의 등장은 파란을 불러일으키는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갈수록 깊어지는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오우야의 사랑은 미칠 듯 격렬하기만 하다. '유리,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오늘 밤 우리 미쳐 볼까?' 역사상 가장 위험한 사랑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