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에아의 언덕. 그곳에는 세 개의 여학교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성 미아트르 여학원, 성 스피카 여학원, 성 루 리므 여학원. 그리고, 그 학원의 사유지 근처에 있는 3학교 공동의 기숙사인 딸기 기숙사. 아스트라 에아의 언덕.. 그곳은 남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여학생들만의 성역이었다. 그리고 어떠한 사정으로 성 미아트르 학원의 4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소녀인 나기사(渚砂)는 새로운 학원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대고 있었다. 편입 첫날에 이 학원 학생이라면 누구나가 동경하고 있는 에트와르인 하나조노 시즈마(花園靜馬)와 만나게 된다. 나기사는 시즈마의 아름다음에 마음을 뺏긴 채로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게 돼버린다. 한편, 그러한 나기사를 상냥하게 바라보고 있었던 시즈마는 갑자기 나기사의 어깨에 양손을 대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