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OVA로 공개(원작 만화책의 한정판 부록 형태로 공개되었음)되어 나름대로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 '키스x시스'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피가 섞이지 않은 쌍둥이 누나와 남동생 간의 삼각 러브스토리라는 충격적인 설정에 더해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서비스씬 묘사까지 더해져 호평과 비판을 동시에 받으며 화제를 몰고 온 작품으로, 사실 TV 시리즈가 기획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원작은 코단샤(講談社)의 만화 잡지 '주간 영매거진'에서 월 1회 연재되고 있는 지타마 보우의 동명 만화이다.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간이 된 주인공들을 엮는 근친 설정 이외에도 성인용 작품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자극적인 서비스씬을 곁들여 독자를 끌어모으는 작품이라서 내용상으로는 딱히 내실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자극적인 작품을 원하는 팬층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4화 완결 예정인 OVA 애니메이션은 비교적 굵직굵직한 스토리를 가져와서 제작되었지만, TV 시리즈는 주인공인 케이타가 중학생인 시점부터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그려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이나 성우진에는 특별히 변경점이 보이지 않으며, 등장인물도 더 추가된 만큼 OVA보다는 좀 더 짜임새가 잘 갖추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