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네, 등에는 잿빛 날개가 달려있으며, 흰 빛의 고리를 머리 위에 얹고다니는 종족이다. 큰 벽에 둘러싸인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새 물건이 아닌 오직 사람들이 사용하던 중고품만을 사용할 수가 있다. 사람들을 도운 댓가로 받는 영수증 같은 물건이 이 화폐의 기능을 한다. 그들은 어느 곳에서 왔는지 기억도 하지 못한채, 조용히 그 땅에 내려가 다시 조용히 그곳을 벗어난다. 그런 곳에 내려간 락카(落下)는 같은 하이바네 친구들인 레키, 쿠우, 히카리, 네무, 카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간신히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고 적응해 나갈 무렵, 쿠우가 떠나고 그녀는 그 충격에 저주받은 하이바네인 츠메츠키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레키는 그런 락카를 정성껏 돌봐준다. 그러던 어느날 락카는 금지된 숲의 우물에 빠졌다가 외지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후 락카는 츠메츠키에서 벗어나고, 또 그 현상에 레키가 쇼크를 받는다. 한편 츠메츠키가 된 레키의 떠날 날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