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2월 2일부터 1981년 1월 24일까지 나고야 TV를 통해 방영된 로봇 애니메이션. 지구를 노리는 악당들에 맞서는 정의의 용사들은 많았지만, 아예 민간기업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자사 소유 로봇을 이용해 기업으로서의 수익성과 채산성을 따져가며 싸운다는 설정은 그리 흔치 않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 민간 중공업 회사인 네르갈이 목성 도마뱀과 싸우는 내용이 나온 적이 있었다던가,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등에서 전문 회사형 로봇을 운영하는 설정이 보이긴 했으나, 이 작품의 제작연도가 슈퍼로봇이 전성기를 누리던 1970년대를 갓넘어선 1980년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시대를 앞서간 상당히 기발한 설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공 소년 타케오 왓타는 타케오 제너럴컴퍼니의 신임 사장으로서 가업을 이어 외계 침략 세력 카발 제국과 맞서게 된다. 게다가 주력 로봇인 G7 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바론이라는 과학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선물받았다는 설정이다. 이런 설정과 자체적인 재미 덕분에 이후 아동층과 청소년층 모두를 끌어안으며 나름대로 큰 인기를 누렸다. OP. 「트라이더 G7의 테마(トライダーG7のテーマ)」 노래 : 타이라 이사오 ED. 「나는 사장이다(俺は社長だ)」 노래 : 타이라 이사오